슬기로운 의사생활 2 (슬의생2), 10화 리뷰, 왜 석형이가 엄마한테 미국에 간다고 했을까?

 

어제는 슬의생2 10화가 방영했습니다.

(12화가 마지막이라 곧..마지막이에여..)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라서, 본방사수해서 봤어요.

그럼 10화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10화에서 주목할만한 점이 여러개 있었는데 생각나는거 한개씩 짚어가볼게요

 

1. 겨울이가 자신의 집안사정을 말함

집안 사정에 대해 말하고 위로를 받음으로써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9화에서 정원이가 성당에서 프로포즈를 하려고 하다가 못하게 됐지만, 이제 사정을 정확하게 알게됐으니 천천히 다가가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서로 너무 잘맞는 커플인것같아요ㅠㅠ

 

2. 익순이와 준완이는 헤어진지 1년이 지났는데도 서로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약속을 잡고 만나서 이야기를 했어요

수술이 늦어지는 바람에 약속에 늦었지만 익순이는 기다려줬고, 자신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어요

그리고 준완이에 대한 마음은.. 대화를 더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말해준걸 봐서는 이또한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대망의 곰돌이커플..

추추에게 주말에 밥을 사준다며 처음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어요 석형이가..

그런 석형이가 친구들에게 말을하지않고 갑자기 미국에간다..? [ 미국연수 ]

이게 거짓말일지 아니면 큰그림일지는 봐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머니를 속이기 위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과거 전부인에게는 지켜만 보고있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보여주고자 하는것 같아요,

석형이 어머니가 "나는 옆에다 끼고 살지는 않더라도, 못해도 주말에 한번씩은 꼭 봐야해, 석형이 없으면 못살아 "

이런느낌으로 말을했었는데..

미국을 안가는 이유가 "추추" 덕분이다.

이러한 큰 그림을 통해서 추추가 석형이옆에 꼭있어야 되는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만들것 같아요

 

4. 응급실에 걸려온 불길한 전화

응급실에 율제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술취한 사람에게 뻑치기를 당해서 머리쪽이 다쳤다고 하지요.

그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실텐데요.

제 생각에는 익준이가 아닐까 싶네요.

이유는 세가지정도로 줄여지는 것 같아요.

 

첫번째로는, 익준이의 회식 장소와 사고 장소가 강남으로 똑같아요.

 

두번째로는, 응급실에 실려온 남자의 옷 때문입니다.

10화를 보면서 병원장님과 식사를 잡을때, 겨울이가 익준이에게 옷은 어떻게 입어야하나요? 셔츠를 입어야할까 물었는데, 겨울이에게 너희들은 편하게 입어 내가 셔츠에 차려입으면 되니까..

이런느낌으로 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익준이가 차려입을때 입는 스타일 느낌이 나기도 하구요.

 

세번째로는, 12화 예고에 99즈의 모습이 모두 나왔지만, 익준이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예고편에 붕대를 감고 나올수도 없고.. 그래서 20살의 모습으로만 나타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익준이가 응급실에 갈만한 이유가 한개가 더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슬의생에서 응급실이란 장소는, 

사랑을 이어주는 장소 같은 느낌이 있어요.

 

정원이와 겨울이, 익순이와 준완이, 민하와 석형이 [ 모두 두사람 중 한명이 응급실을 감 ]

전부 응급실에서 각자 마음을 확인하는 장소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익준이도 송화와 응급실에서 마음을 확인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다친곳이 머리이기도 하구요.

송화는 익준이가 다치고, 치료를 함으로써 익준이가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며,

고백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정도 였던것 같아요.

서서히 슬의생이 마지막으로 다가오네요.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가 끝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슬의생3도 나오고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해요

근데 이렇게 다 이뤄지고 나면 새로운 주연배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드라마 특성상 전부 해피엔딩일것 같지만,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만족하면서 보고있어요

이대로 쭈욱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곰곰커플이 너무 좋아서... 응원하고있습니다.

석형이도 조금씩 마음을 열은것보니까 해피엔딩이지 않을까요?

 

마지막까지 드라마 모두 재밌게 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