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엽기 떡볶이에서 엽기 닭볶음탕을 시켜먹었어요,
엽떡은 떡볶이, 오뎅이 유명해서 대부분 엽떡, 엽오를 많이들 시켜드시는데,
진짜 맛있는 메뉴는 "엽기 닭볶음탕" 이라고 생각해요
5년~6년전에 한번 시켜먹고나서,
계속 시켜먹고 싶어서 주문을 하려 할때마다 재료 소진으로 못 먹었어요,
문을 열자마자 시키려고 해도 재료소진, 점심에 시키려고해도, 저녁에시키려고 해도
무조건 재료소진이라고 주문을 안받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매장으로 시켜도 주문을 안받고ㅠㅠ...
가서 먹어도 다 재료소진이라고 해서 주문을 안받더라구요..
그러다가 집가는길에 아무생각없이, 당연히 취소되겠지 생각으로 주문을 해봤는데,
주문이 성공 됐습니다... 세상에....
원래 도시락을 챙겨먹는편인데,
이렇게 주문을 받아주는데.. 이건 못참지...
대신 엽기닭볶음탕은 떡볶이에 비해 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배송시간이 70분으로 잡히더라구요,
괜찮아, 두시간이 걸려도 기다려 줄 수 있다.
엽기 닭볶음탕 또한 맵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통맛만 먹어도 엄청 매웠는데, 요즘 맵기를 순화시켰는지 매운맛은 먹어야지 적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매운맛을 시켰어요
내용물은 이렇게 왔어요,
떡볶이를 주문했을때랑 동일하게 왔어요,
단무지, 쿨피스, 엽기닭볶음탕
때깔봐라...
너무 오랜만에 봐서인지 보자마자 군침이 싹 돌더라구요
엽기닭볶음탕의 장점이 국물이 적적하기 보다는 확실히 많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밍밍하기 보다는 찐하게 밥 비벼먹기 좋았어요,
재료는 닭이랑, 떡, 감자, 파 등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중간중간에 한개씩 떡집어먹는 맛이 있어요
그리고 매울때 감자를 한개씩 집어먹는데 안익은거 없이 다 익어있어요
원래 찜닭같은거 시킬때 감자 안익을때가 한번씩 있었는데,
엽떡은 그런게 하나도 없이 전체적으로 다 만족..
솔직히 찜닭종류를 여러군데에서 시켜먹어봤는데,
엽떡미만잡...
엽기 닭볶음탕이 제가 먹어본 닭볶음탕집 중에서 넘사급으로 1등입니다..
첫입으로 다리 먹고,
맵다고 싶을때쯤 감자 한입때리고...
진짜 오랜만에 닭볶음탕 먹는데 먹자마자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너무 먹고싶었는데 항상 재료소진이라고 취소하고.....
몇년만에 먹게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얼마전에 엽떡을 시켜먹었는데,
그때도 재료소진으로 취소를 하길래 떡볶이를 시켜서 그 양념에다가 제가 닭을 사서,
닭볶음탕을 만들었는데 이맛이 절대 안나더라구요..
그정도로 너무 먹고싶었는데..
이렇게 먹게 되니까 너무 좋았어요 진심으로..
먹고 나서 시원하게 얼음동동 띄어서 쿨피스 한잔 때리니까,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금요일인데 진짜 기분좋게 일주일을 마무리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주,, 아니 이번달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인것 같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주변에 엽기 닭볶음탕 주문이 된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하시고 시켜드세요
후회 안하십니다.
그럼 이만 글줄이겠습니다.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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