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분위기 좋은 덮밥 맛집 "미도인"에 가봤어요, 데이트 장소 강추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항상 친구랑 국밥같은 든든한 음식만 먹다가

문득 덮밥이랑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미도인"에 가게 됐다.

따로 찾아서 간게 아니라 영화를 보려고 롯데시네마를 가는길에 있어서 들어갔다.

들어가기전에 안에 사람이 꽉차있길래 맛집이겠거니 해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기전부터 디자인이 너무 예뻣다

뭔가 한옥으로 지어진 느낌인데, 시내 가게중에 혼자 이렇게 있어서 그런지 눈에 더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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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보니까 생각보다 종류가 엄청 많았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장 앞에있는 한정메뉴를 시키려했지만 재료가없었다.

그리고 따로 주말에만 받는지.. 주문을 받지 않으셨다.

 

그래서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남자둘이서 먹기에 양이 부족할것 같아서 넉넉히 시켰다.

 

 

일단 반찬은 이렇게나왔다.

유부된장국, 단무지, 칠리소스 이렇게 나왔는데, 칠리소스는 스테이크에 찍어먹기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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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나온것은 "미도인 스카치 에그" 였다.

다진돼지고기랑 계란이랑 해서 나왔는데 따뜻할때 먹으니까 맛있었다.

대체적으로 밑에 깔려있는 양념들은 새콤했는데,

나는 칠리소스랑 더 어울리는것 같아서 칠리소스를 찍어서 먹었다.

(식으면 노맛일것 같아서 순식간에 뚝딱했다 ㅋㅋㅋ )

 

 

먹다보니 5분정도 뒤에 스테이크가 나왔다.

메뉴가 굉장히 알찬느낌이었다.

고기 익기도 너무 괜찮았고 소스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굉장히 달았다.

스테이크를 뭐 엄청 좋아한편은 아니라서 그냥 그랬지만, 친구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대창-큐브 스테이크 덮밥이었다.

아래가 양념으로 되어있어서 섞어서 먹을까 하다가 한입크기로 해서 먹었다.

큐브스테이크는 미스 였던것 같다.

스테이크가 있으니까 그냥 대창 덮밥만 시킬껄 하는 아쉬움이 있긴했다.

그래도 전체적응로 맛있었고, 대창은 불맛이 확실히 입혀져있어서 좋았다.

( 약간 매운맛이 나는데 걱정할정도는 아닌것 같다 )

 

 

다음은 명란 크림 파스타.

토마토보다 크림을 좋아해서 해당메뉴를 시켰는데 굉장히 찐득찐득하면서 맛있었다.

명란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것 같은느낌이었다.

 

크림 파스타를 엄청 자주먹는데,

이곳에서 이걸 먹은이후로 명란 크림 파스타를 다른데에서도 도전해볼수 있을것 같다.

 

섬에서 태어났는데 해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파스타는 무조건 베이컨 크림이런걸 먹었는데,

처음 먹어보지만 맛있게 먹은것 같다.

 

 

가게는 그렇게 큰편도 작은편도 아니었다.

사람이 꽉차있어서 우리를 마지막으로 대부분 웨이팅을 하셨다

최소 10분이상씩은 하신것 같다.

 

여기가 맛집이었나보다 ㅋㅋㅋㅋ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어왔는데 대부분 커플들이었고 많이들 데이트를 하고 계셧다.

나는 친구랑 조용히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메뉴도 괜찮고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배가 하나도 부르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가격은 5만원 가량 나왔는데,... 이돈이면 국...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분위기 내면서 먹기에는 괜찮은 가격인것 같다.

친구랑 맛있게 먹고 바로 "이터널스"를 보러 갔다.

이제 영화관에서도 팝콘을 먹을수 있다고 한다.

백신패스관이라고 따로 생겼는데 자리를 나눠서 앉는것도아니고 음식도 먹을수 있게 됐다

( 원래 마실것만 됐음, 대체 차이를 모르겠지만 )

 

 

그래서 나는 든----든 하게 팝콘반반이랑 음료수랑 해서 먹었다.

이터널스는 그냥 그럭저럭했다.

이건 됐고 걍 빨리 스파이더맨이나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스파이더맨 팬이니까.

 

그럼 이만 여기서 글을 줄여야겠다.

충장로나 시내에 갈일있으면 먹으러가도 괜찮을것 같다.

바로 옆에 롤링파스타가 있어서 롤링파스타를 가려다가 여기로 왔는데,

남자들끼리 갈거면 걍 가성비있게 롤링파스타가고,

여자친구/남자친구랑 분위기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으면 "미도인"가는게 맞는것 같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