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술집, 중화포차 츠츠허허에 가봤어요.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친구랑 갑자기 급 저녁약속이 잡혀서 집주변으로 음식점을 찾았어요.

간단히 술한잔하면서 식사를 하고싶어서 찾다가,

"츠츠허허"를 찾게되서 가게 되었어요.

 

 

밖에서 봤을때, 딱 맛있는 중국집 느낌이었어요

한국인이 하는느낌이기보다는, 중국인이 차린 느낌??

안에 손님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들어갔어요.

배도 고프기도 했고, 빨리 들어가서 먹고싶단 생각이 컸엇어요.

 

 

내부는 전체적으로 느낌있었어요,

식사를 하러오시는분들보다는 대부분 술을 드시러 오는것 같았어요

대부분 깐풍기나 탕수육을 시키신다음에 간단히 약주를 들고 계셨어요.

분위기도 좋아서 커플도 한두팀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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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대부분 저렴한 편이었어요,

특히 짜장면이 5천원인경우가 요즘 거의 드문데,

5천원이라서 놀랐어요 ㅋㅋ

 

하지만 저희는 술도 먹으면서 배도 채울겸 들어온거라서,

쟁반짜징이랑 사천탕수육 그리고 깐풍기를 시켜먹었어요.

대부분 깐풍기를 시켜드시는것 같았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거 아닐까 싶었어요.

맛도 맛이구요 ㅎㅎ

 

 

먼저 사천탕수육이 나왔어요,

튀김도 두껍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고추향이 살짝 나서 매콤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매운것도 아니고, 적당하게 매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사천탕수육을 먹으면서 짜장면이 바로 나올줄알았는데

다먹고나서도 거의 30분이 기다려도 안나와서 주문이 안들어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오래걸리던...

홀에서 드시는분들보다는 배달이 엄청 많았나봐요

배달기사님들도 엄청 기다리시고, 나중에 저녁되서 밀려오는 홀에서도 사람들 다 기다리고..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간단하게 먹고 다른데 가서 밥을 먹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30분정도 기다리다보니까, 쟁반짜장이 나왔어요

맛은 보통이었어요.

맵게 먹고싶어서 고춧가루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바쁘셔서 안주시고..

바쁘셔서 다시 말하기도 그렇고...

이럴거면 사람을 더 쓰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홀에 계신 손님들이 다들 화가나있긴했어요

 

사천탕수육을 먹으면서 깐풍기도 시켰는데,

깐풍기는 다른 손님한테 가버려서 결국 취소했구요..

 

음식맛은 보통인데,

서비스가 아쉬웠어요 너무..

솔직히 다시 안갈것 같은 기분...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맛이 엄청 있던것도 아니고...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으니까 드시고 싶으신분은 한번쯤은 가셔도 괜찮을것 같긴해요

음식맛이 완전 나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음식을 먹고나서 간단히 산책하고 집에들어가려는데,

저희옆에 계시던분들이 그때 드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참 아쉬움이 많이 남은 음식점이었던것 같아요.

 

그럼 이만 글 줄일게요.

내일이면 추석명절이 끝나는데, 

다시 힘내서 화이팅하자구요!! 그럼 20000